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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전자랜드 VS KT] 두감독의 자존심 싸움에 등 터지는 팬들!Sports 2012. 2. 18. 02:54
[전자랜드 VS KT]상대 전적 위 표에서 보듯 전자랜드는 KT에 상대전적이 앞서고 있다. 오늘 허버트 힐이 발목부상으로 출전이 힘든 상황에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문태종과 주전 가드 신기성마저 제외 했다. 이유는 플레이오프를 염두해둔 주전의 휴식이다. 오늘 전자랜드의 홈 아니였던가? 경기장을 찾은 팬에 대한 예의도 페어플레이정신도 찾아 볼수없는 라인업 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필승을 위한 경기가 아닌 플레이오프에서 의도적으로 KT를 만나기 위한 라인업 이다. 이미 승패는 결정난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후 KT 전창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상대가 이기려는 의지가 없어서 김승기 코치에게 지휘를 맡겼다." 플레이오프에서 손쉬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의 전략은 성공 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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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영화 127시간 실화Movie 2012. 2. 17. 08:09
127시간 감독 대니 보일 (2010 / 미국,영국) 출연 제임스 프랭코 상세보기 if 와 fact 두 단어가 가슴에 와 닿는 영화이다. 만약 나 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며 영화처럼 상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실제 있었던 일[사실]이 란걸 알게 되었을 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아론 랠스턴 처럼 사지[死地]에 몰렸을때 수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 갈것이다. 그리고 너무 흔해서 소중한 걸 잊어 버리고 살아가는 [햇빛,물,공기...] 또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부모님의 사랑,우정,연인과의 사랑...]에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일지 모른다. 아론 랠스턴의 살고자 하는 의지력,자신의 팔을 스스로 자르면서 까지 보여준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이 보는 이로 하여금 무지 섬뜩했을 만큼 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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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식은 사람을 치장하여 영원한 아름다움을 주는 영화 굿 바이 [Departures,일본영화2008]Movie 2012. 2. 16. 04:14
굿` 바이 : Good&Bye 감독 타키타 요지로 (2008 / 일본) 상세보기 다이고의 독백 "차갑게 식은 사람을 치장하여 영원한 아름다움을 주는 행위 그것은 냉정하면서도 정확하고 동시에 따스한 애정이 넘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며 고인을 배웅한다. 고요와 평온함 속에 이루어지는 모든 손놀림이 매우 아름답게 보였다." 그의 아내와 친구마저도 외면했던 납관사 하지만 다이고는 베테랑 납관사이자 스승인 이쿠에이가 정성스럽게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다이고가 그토록 외면하고 싶었던 이 일은 스승 이쿠에이의 말처럼 운명이자 천직이 였는지 모른다. 보이는 것 만이 다 가 아닌데 보이는 것에 우리는 더 치중하고 있는지 모른다. 선듯 응하기 어려운 이 일들을 해나가는 분들에게 나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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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Movie 2011. 6. 17. 03:32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감독 브래드 퍼만 (2011 / 미국) 출연 매튜 매커너히,라이언 필립 상세보기 경고 스포일러 오래전 매튜 매커너히가 타임 투 킬에서 보여준 최종 변론을 보신 분이라면 당연히 이 영화를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 매튜 매커너히는 믹 할러 역을 맡았는데 속물근성이 있는 변호사라고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사회적 강자에게만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가 제일 두려워 하는 것 하나 결백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 입니다.이 영화의 핵심포인트이며 사법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헤수스 마티네즈[결백한 사람]와 루이스 루레 [법을 악용하는 사람]를 통해 잘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믹 할리는 헤수스 마티네즈[의뢰인]에게 플리 바긴을 요구하죠. 물론 주변 상황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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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 내이름은 칸Movie 2010. 10. 5. 14:29
내 이름은 칸 감독 카란 조하르 (2010 / 인도) 출연 샤룩 칸,까졸 상세보기 칸은 레인맨을 연상시킨다. 레인맨이 카드를 놀라운 능력으로 카운트하듯 칸은 퍼즐을 순식간에 맞추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 한다. 그것 뿐아니라 칸의 동생이나 레인맨의 동생은 형을향한 부모님의 사랑에 질투를 느끼는 것 까지 비슷하다. 레인맨에서 동생의 애인이 레인맨에게 힘이 되어주듯 내이름은 칸에서도 동생의 아내는 칸에게 힘이되어 준다. 두 영화에서 두 동생이 좀 까칠한 면 까지 닮아있다. 내 이름은 칸 영화의 설정은 레인맨과 아주 유사하게 출발하지만 내용과 끝은 레인맨과 무척이나 다르며 복합적인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블랙에서 맥날리에게 사하이라는 스승이 있었기에 꿈을 이룰수있었다. 칸 또한 그의 어머니가 훌륭한 스승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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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색깔의 스릴러 그대 눈동자의 비밀Movie 2010. 9. 29. 23:07
비밀의 눈동자 감독 후안 호세 캄파넬라 (2009 / 아르헨티나,스페인) 출연 리카르도 다린,솔레다드 빌라밀,파블로 라고,길레르모 프란첼라 상세보기 영화 비밀의 눈동자에 담긴 이야기 진실에 가까이 다가서려는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비밀의 눈동자'가 그러했다. 스릴러 치곤 시각적으로 꽤 밋밋한 면이 없지 않으나 뛰어난 연출로 극복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시선에서 법과 권력을 바라보았기에 불합리한 제도적 모순들이 불편한 만큼 시사성도 뛰어나다. 왠지 이런 이야기들이 딱딱하게만 보여져 거리감이 있을 법 한데 여기에 '사랑'을 첨부하면서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게 있는데 인간의 삶과 열정이다. 검사보[주인공]와 아내를 잃은 남편의 삶은 한 여인을끊임없이 사랑하는 모습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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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아일랜드 테디가 던진 마지막 한 마디!Movie 2010. 9. 19. 23:06
셔터 아일랜드 감독 마틴 스콜세지 (2010 / 미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상세보기 영화의 결론은 주관적견해이며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된 리뷰입니다. 영화감상 전이라면 참고하시길... 괴물로 평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선한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by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지막 테디의 대사는 영화를 풀어가는 핵심 포인트가 될수있다. 닥터 존 코리[벤 킹슬리]와 첫 대면에서 테디는 스스로 범죄자임을 증명해버렸다. 닥터 존 코리를 향해 "저들은 범죄자가 아닙니까?,사람을 공격하고 살인까지 하죠" 그렇다 닥터 존 코리가 꾸며놓은 연극임을 자각하게 된 테디의 마지막 선택은 죽음 밖에 없었던 것이며 닥터 존 코리박사가 치료를 실패해도 조용한 삶을 살게 해주는 방식에는 동의를 하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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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파의 색깔론에 빠진 영화 [작은연못] 제발 그러지말자.!Movie 2010. 9. 15. 16:11
작은 연못 감독 이상우 (2009 / 한국) 출연 상세보기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 한 깊은 산골짜기의 농부,아낙네,아이들이 아군의 작전수행이라는 그릇된 명령에 의해 고귀한 생명을 잃어버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바로 노근리사건이다. 이 영화를 두고 좌파와 우파의 논쟁이 얼마나 씁쓸하고 한심하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영화 절반의 양을 쏟아부으며 지루하리만치 농촌의 일상을 보여준 이유를 좌,우파의 논리로 해석하려 하는가? 이같은이념전쟁은 잠시 접어두는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도리라 본다. 마을 어귀에서 바둑을 두고계시는 어르신들 앞을 지나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꽤 오랫동안 카메라에 담고있다. 전형적인 농촌의 풍경이기도 하지만 지나치는 사람들을 면면히 들여다 보면 아이들이나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