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영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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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을 만들수 있는 스킬이 있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Movie 2013. 3. 3. 02:22
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배우들 인상깊었던 범죄,스릴러 영화 오프라인(2008)에 출연한 연제욱, TV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해 단순하면서 엉뚱하고 글래머한 매력을 마음껏 보여줬던 정다혜, 안방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친숙함을 쌓은 서지석, 영화 김씨표류기(2009)에 출연했지만 생소한 배우 이상인, 영화를 더욱 맛깔나게 만드는 재주를 지녔으며 이 분이 빠지면 섭섭한 기분이드는 김기천님이 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을 이끌어 가는 주축 배우들이다. 처음은 누구나 서툴다. 처음이라 서툴러서 어긋난 연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애쓰는 남녀 이야기다. 한 번 달라고 떼를 쓰는 극중 남성들의 모습에는 애정에 필요한 정신적 교감이란 찾아볼수 없다. 그래서 연애에 실패한 상철(연제욱)과 정수(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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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보다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소름끼치는 영화 마마Movie 2013. 3. 1. 19:31
3살 과 1살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1살때의 기억은 전혀 떠오르지 않지만 3살때 기억은 어렴풋이 생각날듯 말듯하다. 영화 마마에서 5년전 실종된 빅토리아와 릴리의 나이가 겨우 3살 과 1살이다.(아주 소소한 부분이지만 치밀하고 세심하며 현실감있는 설정이 돋보인다.) 인지능력이 있었던 빅토리아가 버려진 오두막에서 발견된 이후 적응하면서 마마와 거리를 두는 반면 릴리는 줄곧 마마를 엄마처럼 따른다. 실종당시의 나이와 5년의 시간 그리고 발견되었을 때 아이들의 나이는 영화 마마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영화 마마, 공포를 느낄수 없었던 이유 두렵고 무서운것이 공포라면 언뜻 보기에 영화 마마에서 공포심을 느낄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마마가 줄곧 빅토리아와 릴리에게 보여준 집착은 겉으론 모성애로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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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죽성성당 드림세트장 맞은편 해녀와 신사 바다장어구이A famous restaurants 2013. 2. 24. 22:12
SBS 드라마 드림세트장 맞은편 해녀와 신사, 바다 장어구이와 해물라면 드셔보셨나요! 영화 블로그지만 가끔 맛집도 올린답니다. 오늘 이야기 할것은 바다 장어구이와 해물라면을 팔고있는 해녀와 신사 포장식 식당을 소개할까 합니다. 맞은편은 드림세트장이 있기에 찾기도 쉬울겁니다. 식당은 보시는바 남루하지만 음식에 쓰이는 재료만큼은 으뜸인 곳입니다. 바다장어손질도 정말 깔끔하게 해서 나옵니다. 둘이서 바다장어구이 30,000원 어치와 해물라면 2그릇 10,000원을 먹었는데 양도 넉넉했지만 싱싱한 바다장어와 해물라면에 들어간 게,조개,홍합이 정말 신선한 재료기에 추천좀 해줄려구요. 장어구이 어느집을 가나 살아있는 바다장어를 장만해서 식탁에 올려준답니다. 하지만 바다장어는 손질을 잘해야 합니다. 해녀와 신사,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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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신소율이 없었다면 나의 PS 파트너는 고전했을 것이다.Movie 2013. 2. 17. 20:20
나의 PS 파트너 즐기는 방법 사랑, 가장 오래되고 진부하지만 소재를 어떻게 가공하느냐 여부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본다면 그 장점을 잘살린 영화 나의 PS 파트너다. 어떻게 남녀가 만난게 되었는지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이별의 아픔으로 고통받고 있는 남자와 현재의 사랑에 확신이 없는 여자의 만남이다. 멘탈적 측면보다는 육체적 행위에 큰 비중을 두다보니 두 남녀가 만나게 되는 동기또한 비정상적 루트(PS,폰섹의 의미)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사랑이 역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끄러운 결말을 위해서라도 비정상적 만남과 육체적 교감을 극복하고 멘탈적 부분으로어떻게 돌아올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이 영화를 즐기는 한 방법이다. 나의 PS 파트너 이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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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주인공 비즐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Movie 2013. 2. 14. 07:00
동독 비밀경찰 비즐러 동독 국가보안부 취조실, 흔들림 없는 그의 동공과 매섭게 상대를 몰아부치는 말투 주인공 비즐러다. 냉혹하고 차가운 그리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위해 비인간적 행위쯤은 안중에도 없는 냉혈한이다. 때로는 경찰대학에서 직접 심문한 녹음파일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친다. 핵심을 간통하는 학생의 질문에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괴변으로 일관한다. 연극을 보러간 극장에서도 오직 그의 관심사는 사회주의 적이될만한 자를 육감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비즐러에 육감에 걸려든 작가 게로르그 드레이먼, 이제 타인의 삶이 시작된다. ( 비즐러가 어떤 인물인지 상세하게 묘사할수록 반감이 가슴 한 켠에서 서서히 커져간다.) 작가와 비밀경찰 냉혈한 비즐러의 공간(집)이 더욱 외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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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화에 정점을 찍은 달콤한 인생 (김지운감독)Movie 2013. 2. 11. 20:41
달콤한 인생(2005), 오프닝과 엔딩으로 이어지는 나레이션과 쉐도우복싱 장면은 김지운감독만의 느와르를 구축하고 있다. 현실과 꿈이란 모호한 경계에 둔 선우(이병헌)를 통해 인생의 달콤함을 찾으려 한다. 움직이는건 나뭇가지도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이라고 스승이 제자에게 말하듯 희수(신민아)를 사이에 두고 보스인 강사장(김영철)과 선우는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위해 왜? 라는 질문을 서로에게 던진다. 끝내 자신의 속내을 드러내지 않는 보스와 선우는 배신이라는 감정의 틀에 갖혀 7년간 맺어온 인연에 총구를 겨누며 끝맺는다. 과연 선우가 꾸었던 달콤한 꿈은 무엇일까? 7년간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놓은 스카이라운지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인가? 아니면 모든걸 내려놓을 만큼 마음이 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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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함을 떨쳐버린 배우들의 힘이 보인다. 반창꼬Movie 2013. 2. 9. 15:18
설정 ★★★☆☆ 3년전 강일(고수)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는 타이틀이 왜 반창꼬인지 쉽게 알수있다. 상처난곳에 반창꼬만한 아이템은 없을테니 타이틀이 촌스럽긴해도 직설적이라 좋긴하다. 그리고 미수(한효주)의 설정은 상투적이고 다소 억지스러운면이 있어(느닷없이 쓰러지거나 환자의 보호자와 싸우는장면 그리고 강일에게 접근하는 방식) 영화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할뿐아니라 결말에 대한 큰 기대감도 시작부터 싹둑 잘라버린다. 그런데 미수의 캐릭은 남성의 마음을 충분히 흔들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한효주와 잘어울리는 캐릭이다. 설정과 스토리는 삼척동자도 알만큼 식상하고 억지스러운 반면 주연과 조연배우들이 자신의 캐릭을 잘살려 영화를 이끌어가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 와일드카드(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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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나! 쿠엔티 타란티노 [저수지의 개들]Movie 2013. 2. 6. 20:37
타이틀처럼 99분을 짖으며(영화속표현) 묘한 긴장감과 집중을 유발시키는 영화 그리 흔치않다. 여자들의 수다처럼 쉴새없이 지껄이게 특징인 감독 쿠엔티 타란티노를 천재로 만들어준 저수지의 개들, 여러번 보았지만 볼때마다 새로운 영화라는 느낌을 받는건 나뿐인가? 그리고 쿠엔티 타란티노가 짖을때마다 귀기울이게 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저수지의 개들은 오프닝부터 영화의 흐름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 과 팁을 두고 실랭이를 벌린다. 여자들 처럼 수다를 떨지만 남성의 음담한 표현은 빼먹지 않고 첨가한다. 1달러가 뭐길래 팁을 두고는 정치적 현안처럼 개거품을 물며 서로 잡아먹을듯 논쟁을 펼친다.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종잡을수 없게 만드는 오프닝, 하지만 죠가 이름을 찾느라 수첩을 뒤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