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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을 만들수 있는 스킬이 있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Movie 2013. 3. 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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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배우들

    인상깊었던 범죄,스릴러 영화 오프라인(2008)에 출연한 연제욱, TV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해 단순하면서 엉뚱하고 글래머한 매력을 마음껏 보여줬던 정다혜, 안방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친숙함을 쌓은 서지석, 영화 김씨표류기(2009)에 출연했지만 생소한 배우 이상인, 영화를 더욱 맛깔나게 만드는 재주를 지녔으며 이 분이 빠지면 섭섭한 기분이드는 김기천님이 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을 이끌어 가는 주축 배우들이다.

     

     

     

    처음은 누구나 서툴다.

    처음이라 서툴러서 어긋난 연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애쓰는 남녀 이야기. 한 번 달라고 떼를 쓰는 극중 남성들의 모습에는 애정에 필요한 정신적 교감이란 찾아볼수 없다. 그래서 연애에 실패한 상철(연제욱)과 정수(서지석)는 아이처럼 응석부리던 그런 행동을 절제하려 무단한 노력을 두 번째 연애에서 보여준다. 반면 시도때도 없이 자신을 넘보는 어린애 같은 남자를 대하는 여자의 반응은 날카롭고 신경질 적이다. 응석받이 아이들의 본능을 알았다면 좀더 부드럽고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었을 텐데 처음이라 상대를 배려하지 못했던 수정(김다혜)과 현주(한설아)는 두 번째 연애에서 처음만났던 남성을 통한 학습이였을까? 남성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선다.

     

     

     

     

     

    여자친구를 만들수 있는 스킬을 가르쳐 주는 석태(이상일)

    극중 줄곧 어리버리하게 비치던 석태의 반전은 수정을 여자친구로 만들기 위해 꾸민 트릭이였을까? 여성을 공략하는 법을 꿰뚤고 있었던 석태의 여자친구를 만드는 방법을 들여다 보자. (될수있는 한 스포는 피하면서 이야기 할께요) 글래스머한 몸매와 이쁜 얼굴에 첫 눈에 반해버린 석태의 전략은 이러했다. 첫째 조력자를 통해 상대에 대한 정보를 면밀히 파악한다. 둘째 어리버리한 이미지로 상대 여성의 동정심을 유발시킨다. 세째 상대여성의 주위를 맴돌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다. 넷째 우연을 과장한 치밀한 계획을 행동으로 옮긴다. 다섯째 골키퍼가 있어도 틈이 생길 때를 기다렸다. 틈이 생기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간다. 이 모든걸 자연스럽게 보일려면 중요한건 상대여자와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게 바로 "야"하면 고개를 끄떡이거나 가로젓는 인형(이름은 모르겠음)과 워터볼에 그럴싸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남자가 연애과정 보다는 결과물을 중시하는 것과는 달리 여자는 연애과정의 스토리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다. 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은 이렇듯 여자친구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없다면 연애교본이라 생각하고 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스포를 피하려 영화와 연상되는 이야기는 멀리했는데도 스포였다면 정말 미안합니다.)

     

     

     

     

     

    영화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저예산 영화의 속사정

    저예산 영화라 개봉은 했지만 상영관을 찾기 힘들다. 다음영화를 통해 다운을 받아 보거나 쿡TV를 통해 볼수있다.(가격은 다음영화가 3500원으로 쿡보다는 1500원 싸다.) 그리고 영화의 자극적인 포스트나 문구가 현혹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 말해두지만 노출을 기대했다면 아예 그 기대를 버리기 바란다.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우리가 봐야만 될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개봉관이 말해주듯 다양한 영화를 보기위해선 정상적인 루트만이 저예산 영화가 설자리를 만들어 줄수있다. 좀 밋밋한 영화지만 배우들의 오바스러운 연기조차도 현실감이 살아있고 슈퍼아저씨가 깨알같은 웃음을 주기도 한다. 배우 김다혜의 건강미 넘치는 매력도 볼수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주목해야 할 배우 연제욱이 두각이 눈에 띤다. 멜로/로맨스/코믹물이지만 앞으로 범죄/스릴러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본다. 의문을 가득담은 듯한 눈빛이 정말 범죄/스릴러 물에 잘어울릴 것 같다.

    에테르의 평점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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