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콩가루집안, 바람난 가족의 막장스토리 배꼽
    Movie 2013. 1. 22. 12:29
    반응형

     

     

     

    틀키지만 않으면 모든것이 문제없다는 영화의 발상자체가 도덕적 수위를 넘어선 위험한 영화 배꼽이다. 이혼율을 확~ 낮출수있는 비법이란게 개인의본능과 욕구를 충족시켜가며 가족의 파탄만은 막으려는 캐릭터들의 비열한 모습이 씁쓸하기만 하다.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없는 스토리가 현실을 관통하려 하면 할수록 뒤틀리고 추잡한 형태의 영화로 변질되는게 영화 배꼽의 특징이다. 타부적 요소로 가득한 배꼽은 막장의 스토리로 일관하며 반성이나 후회같은 감정은 영화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없고 불륜의 행각을 감추고 묻어두기에 바쁘다. 바람난 사회에 쓴소리를 하기보다는 그 현상을 더 부추기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이며 배꼽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집중할 뿐이다. 백해무익한 영화를 연출한  박보상감독의 의식구조가 의심스러울 뿐이며 연륜과 연기력을 갖춘 이름만 들어도 낯익은 배우들의 연기도 밋밋해 보이기만 하고 자신의 이미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못할 영화에 출연한 이유가 궁금하다.

     

     

     

     

     

     

     

     

     

     

     

     
     

     

     

    교수와 여제자의 관계는 불륜에 단골코스 이미 뻔한스토리에 결말까지 예측가능한 진부하고 식상한 메뉴에 지나지 않는다. 젊은 여제자의 유혹아니 사랑에 빠져든 짠돌이 교수의 로맨스는 여제자의 임신에 자신의 명예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기위해 미련없이 떠난다. 여기서 교수의 아들이 아버지가 사랑한 여인을 사랑하면서 스토리가 막장의 길로 들어선다. 중산층이상의 여유로움을 즐기며 사진 취미생활에 빠져든 교수의 아내는 사진작가와 불륜에 빠져들고 결국 임신까지 하게된다. 교수의 딸은 결혼약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과 사랑을 구분하며 사랑하는 남자의 아기를 임신한채 결혼을 하게된다. 한 곳에 모이게 된 가족들이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끝을 맺는데... 한마디로 가관이다. 막장의 스토리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무색하게 만드는 배꼽은 평가할 가치를 지니고 있는 영화인지 의구심이 든다.

     

     

     

     

    이 영화에 대해 리뷰를 쓴다는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부턴가 불륜과 간통에 무감각해지는 듯한 사회현상에서 이런막장영화가 등장하는 것에 경계심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혹에 쉽게 흔들리거나 욕망과 욕구에 치우친 영화속 캐릭터들이 가족을 지키려 아무일 없듯 묻어가면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발상과 스토리가 위태로워 보인다. 가벼운 섹시코미디물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영화가 지닌 사고가 자칫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진 않을까 걱정이되는 영화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