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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배우들의 안목이 이정도 일줄... 영화 7광구Movie 2013. 2. 5. 07:00
다음 3.5, 네이버 3.36 포탈사이트 영화 7광구 평점이라면 영화를 보지않고선 도저히 납득할수없는 결과다. 제작비 100억이상 제작기간 3년 그리고 하지원,안성기,오지호,박철민,송새벽,박정학,이한위,박영수...유명배우들 화려한 휴가(2007) 감독 김지훈 부족한게 없어 보이는데 왜 관객에게 혹평을 받을수밖에 없었는지 궁금했던 에테르 비로소 7광구를 보다. 7광구, 괴물의 탄생 빈약한 스토리와 불편한 이미지 크리처(생명이 있는 존재,생물)의 탄생을 위해 온 힘을 쏟아부은 제작진 하지만 영화에서 중요한 괴물의 탄생에 대한 스토리는 빈약해도 너무 빈약했다. 고작 극중 박현정(차예련)이 괴물의 변이과정을 이정만(안성기)은 석유로 대체할만한 괴물의 정체를 짧은대사로 표현하기에는 아쉬운감이 있다. 빈약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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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의 빈자리가 아쉬웠던 본 레거시Movie 2013. 2. 3. 18:13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 맷 데이먼은 ‘복수로 시작하지만 결국 속죄를 다룬 영화' 최후통첩 과거의 유산 맷 데이먼: “폴 그린그래스가 먼저 연출을 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폴 그린그래스가 복귀하는 조건과 동등하게 중요한 것은 스토리 입니다. 폴과 저는 사실 본 시리즈를 애타게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아직 적당한 스토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본시리즈 하면 먼저 맷 데이먼을 연상하는 건 본 아이덴티티(2002),본 슈프리머시(2004),본 얼티메이텀(2007)로 이어지는 블록버스터 영역에서 보여준 그의 맨손 격투와 주변사물을 이용한 액션씬 그리고 본시리즈 특유의 분위기에 적절히 녹아든 연기력이 스크린에서 시선을 떼지못하게 한다. 하지만 본 시리즈의 인기를 이용해 단 시간에 제작된 본 레거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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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인가? 음모인가? 루즈 체인지(911 - Loose Change 2nd Edition, 2006)Movie 2013. 2. 2. 20:59
본글은 루즈체인지에서 보여준 설득력있는 내용위주가 아닌 음모론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했습니다. 루즈체인지 (911 - Loose Change 2nd Edition, 2006) 911 음모론적 시각에 빌미를 제공한 주체는 누구인가? 과연 자국민을 해할수있는 정부가 존재하는가? 두 의문에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다큐멘터리영화 루즈체인지 나 화씨911,시대정신 그리고 책 빌더버그클럽,화폐전쟁에 이르기까지 음모론이라 단정하기에는 꽤나 설득력이 강합니다. 그에반해 영화와 책에서 지목한 정부,은행가들은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형태의 태도로 일관합니다. 루즈체인지에서 보여준 정부의 태도 또한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입니다. 오히려 국민을 애국심과 공포심으로 묶어 하나의 타켓을 지목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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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입맛을 아는 영화 이병헌의 광해, 왕이 된 남자Movie 2013. 2. 1. 17:45
꽤나 긴 시간을 기다린 영화 광해, 전문가와 관객들의 높은 평점 그리고 영화에 식견을 갖춘 블러거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았던 영화인 만큼 큰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1월 마지막날 올레TV에 올라온 광해 기다린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다. 대선과 맞물린 적절한 타이밍이 흥행에 도움이 되었을 테지만 매끄럽게 진행되는 스토리와 세계적인 배우 이병헌의 연기에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그리고 후궁,제왕의 첩에서 보여준 왕과 왕비의 거사장면이 이목을 끌었듯이 광해는 나인앞에서 왕이 매화틀을 이용해 볼일을 보는 장면이 꽤나 흥미로우면서 인상적이었다. 폭군의 이미지가 강했던 광해군, 대동법과 실리외교를 통해 묘호조차 얻지못한 비운의 왕을 다른시각에서 재평가되어야하는 정당성을 비록 만담꾼에 지나지 않은 하선(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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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결국 피의 응징으로 마무리 [제로다크서티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Movie 2013. 1. 31. 03:19
911테러(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WTC)쌍둥이 빌딩이무너지고 국방부청사(펜타곤)가 공격받은 대참사 이튿날 부시대통령 '21세기 첫 전쟁'으로 규정 보복할것을 천명 9월15일 빈라덴이 숨어있는 아프카니스탄에 지상군 투입 결정 작전명 '무한 정의 작전' 부시정권의 자작극인가? 음모론 대두 다큐멘터리 영화 2006년 루즈 체인지,2004년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 객관적 증거을 바탕으로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제로다크서티는 CIA요원이 10년간 빈라덴을 필사적으로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으며 2011년 5월 빈라덴 사살에 성공, 피의 응징으로 마무리한다.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FBI첩보요원을 소재로한 1991년 '폭풍속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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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감독의 깜찍한 발상 범죄자가 잘생기면?Movie 2013. 1. 27. 23:31
범죄자가 책을 출판한 뒤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좋은 일에 쓰고 회개하겠다고 하면 어떨까. 게다가 살인범의 외모가 꽃미남이라면 어떤 반응을 얻을까 궁금하다는 정병길감독의 깜찍한 발상이 어떤 영화로 만들어 졌을까? 내가 궁금하다. 좌중을 압도할 만한 오프닝은 이 영화를 끝까지 보지않고는 못배기게 만들만큼 한국영화의 한 단계업된 액션을 보여주며 시작을 알린다. 은밀하게 자신의 신분을 숨겨가며 공소시효만 기다려온 범죄자, 공소시효 만료와 함께 한 권의 책을 들고 나타난 꽃미남 범죄자에게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순식간에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며 수익금은 감독의 발상처럼 사회에 환원을 한다. 감독이 원했던 판은 영화초반 완벽하게 연출되었다. 영화속 대중은 그의 외모에 현혹되어 범죄자임을 망각한듯 보였고 덩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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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최익현 범죄와 전쟁에서 살아남은 그 시대 산물이다.Movie 2013. 1. 26. 07:30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8~90년대 조폭이라는 범죄집단을 통해 그시절 사회의 양상이나 실태가 극으로 맛깔나게 표현되었다. 베이붐세대를 대표하는 극중인물 최익현(최민식)은 가족과 자식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반면 권력과 힘(폭력)에 기생하며 출세가도를 꿈꾸는 인간의 양면성이 뚜렷한 캐릭이다.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수밖에 없었던 그에게 연민을 느끼는 것도 잠시 혈연을기반으로 살아있는 권력을 향하는 욕망이 꿈틀거릴때 마다 부패되어가는 한 인간이 역겹게 다가온다. 결국 주먹세계에 피바람이 몰아치던 90년대 권력주위를 맴돌던 그는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오늘날까지 대부로 불리며 건재함을 과시한다. 최익현의 삶은 곧 뒤틀린 현대사와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보면 될것이다. 극중 눈에 들어오는 배역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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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 당신의 뜨거운 눈물을 원하고 있다.Movie 2013. 1. 23. 08:30
1980년 내가 6살 되던 해 광주에는 무슨일이 일어났던가? 유년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왜곡된 이야기들이 사실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5.18 민주화운동을 빨갱이의 폭동이라며 흉흉한 소문이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져 진실로 변질되고 전라도에서 기름 한 번넣으려면 "김대중 만세"를 외쳐야 한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들이 전라도지역을 두려운 존재로 배척 되어졌다. 어쩌면 광주시민들에게 계엄군보다 더 무서웠던건 왜곡된 이야기들을 사실로 믿고있는 사람이였을지 모른다. 외부로 부터 고립되어 힘겨운 싸움앞에 피를 흘리며 죽어간 광주시민에게 유년시절이지만 왜곡된 사실을 받아들인 스스로에게 심한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역중 김갑세(이경영)처럼 무릅을 끊어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다. 영화를 보는내내 극중 캐릭터처럼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