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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집안, 바람난 가족의 막장스토리 배꼽Movie 2013. 1. 22. 12:29
틀키지만 않으면 모든것이 문제없다는 영화의 발상자체가 도덕적 수위를 넘어선 위험한 영화 배꼽이다. 이혼율을 확~ 낮출수있는 비법이란게 개인의본능과 욕구를 충족시켜가며 가족의 파탄만은 막으려는 캐릭터들의 비열한 모습이 씁쓸하기만 하다.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없는 스토리가 현실을 관통하려 하면 할수록 뒤틀리고 추잡한 형태의 영화로 변질되는게 영화 배꼽의 특징이다. 타부적 요소로 가득한 배꼽은 막장의 스토리로 일관하며 반성이나 후회같은 감정은 영화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없고 불륜의 행각을 감추고 묻어두기에 바쁘다. 바람난 사회에 쓴소리를 하기보다는 그 현상을 더 부추기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이며 배꼽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집중할 뿐이다. 백해무익한 영화를 연출한 박보상감독의 의식구조가 의심스러울 뿐이며 연륜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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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에 대한 해석은 이제 감독의 손을 떠나 관객에게Movie 2013. 1. 21. 19:00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 대한 해석은 이제 감독의 손을 떠나 관객에게 주어졌다. 영화속 두 이야기가 진실과 허구에 직면했을때 무엇을 믿을지 어떤걸 믿을지에 대한 선택처럼 영화에 해석 또한 각자의 몫이다. 스토리텔러에 해당하는 이안 감독이 이야기를 들려줄뿐 그것에 대한 믿음은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다. 러닝타임중 긴 시간을 소비하면서 까지 종교에 심취한 파이 파텔의 유년시절과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꽤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인상깊은 것은 신에 대한 믿음 하나로 겁없이 호랑이(리처드 파커)에게 먹이를 건네 주려는 파이 파텔의 모습인데 신에 대한 믿음은 강했으나 고깃덩어리를 쥔채 두려움으로 심하게 떨고있는 장면이다. 어쩌면 그의 아버지 말처럼 한 쪽팔을 잃어버릴수 있었던 순간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버지의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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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동화라 하기엔 뭔가 부족한 늑대소년 이랫으면 어떨까?Movie 2013. 1. 19. 09:00
빛이 물을 만나 굴절되는 현상처럼 영화 늑대소년도 송중기를 만나 평점이나 흥행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것 같다. 늑대소년을 보기전까지 간접적으로 접하게된 영화포스트와 호평에 의해 대단한 영화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늑대소년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기대도 기대였지만 예상치 못한 스토리에 먼저 난감한 상황에 부딪혔다. 사전에 정확한 정보 보다는 쏟아지는 찬사에 의해 상상만으로 스토리를 그렸던게 큰 화근이였으며 영화포스트 송중기와 박보영의 슬픔과 놀라운듯한 표정에서 처절한 사랑이 가져다준 비극을 통해 진한감동이 흐를줄 알았다. 솔직히 어른들의 동화가 되길 원했다면 늑대소년 탄생의 진부한 배경과 갑자기 헐크로 돌변해 버리는 설정은 버리는게 더 좋았을지 모른다. 또한 감독이나 제작진이 소녀와 늑대소년의 약속을 영화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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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평점보다 중요한 인간애을 담은 더 임파서블Movie 2013. 1. 16. 10:00
12월 26일 태국, 인류 최대 쓰나미로 한 순간에 모든것이 사라졌다. 절망의 기로에 선 한 가족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블록버스터 더 임파서블 영화관에서 그 끔찍했던 순간을 보게 될것이다. 그리고 쓰나미가 할퀴고 지나간 곳에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에 감동하거나 눈물을 흘릴수 있다. 영화의 포커스는 최대 쓰나미가 안겨준 참사에 인간애를 통해 절망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불길한 징조의 암시가 너무 과하다 싶을 만큼 영화도입부 여러곳에서 표현되고 있는것이 다소 불편하지만 타 재난영화에 비해 위기의 순간이 닥쳐올 사전작업에 뜸을 들이지 않는다. 매우 인상깊은 부분이자 영화 스토리를 블록버스터에 맞추기 보다 쓰나미가 지나간 이 후 한 가족을 통해 인간애를 더 비중있게 다루려는 제작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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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할 영화 월플라워(Perks Of Being A Wallflower, 2012)Movie 2013. 1. 14. 21:24
동서양의 문화적 갭을 제외 한다면 월플라워는 십대 성장성 영화중 베스트에 해당하는 영화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십대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인생의 변환점을 지나고 있는 그들은 바르고 그릇된 경계를 아슬하게 넘나들며 성인이 되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마약과 동성애 그리고 섹스에 자연스레 노출되어 위태로워 보이는 상황이지만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진실된 사랑과 우정을 찾으려는 모습이 더 크기에 월플라워는 십대 성장성 영화중 으뜸이다. 찰리(로건 레먼) 트라우마 찰리는 보통의 십대들이 겪어보지 않은 아픈 과거를 가진 아이다. 영화에서 자세히 거론되지 않았지만 추측해보면 어릴적 이모로 부터 받은 아동성적학대로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이모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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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영화전문가 김래원의 해바라기 평점 5.5 미덥지 못하다.Movie 2013. 1. 12. 19:15
해바라기 (2006) Sunflower 9.4 감독 강석범 출연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김병옥, 김정태 정보 드라마 | 한국 | 116 분 | 2006-11-23 글쓴이 평점 전문가와 관객의 괴리감이 이정도 일줄... 전문가는 영화를 예술적 시각으로 관객은 감정으로 판단 하더라도 영화 해바라기에 대한 평점은 인정하기 힘들다. 씨네21의 박평식,황진미는 진부한 소재와 현실성 떨어진 설정에 촛점을 두어 각 5점과 6점의 낮은점수를 주었다. 정곡을 찌른건 사실이지만 개과천선하려는 오태식(김래원)이 참고 참다가 분노가 폭발하는 순간 결정적 카타르시스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비판이다. 물론 참신한 소재와 현실성이 중요하지만 스토리가 매끈하게 전개되고 오태식의 분노가 절정에 도달하기까지 에너지를 모아 관객에게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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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언젠간 늙는다. 심플라이프Movie 2013. 1. 10. 20:45
혈육을 뛰어넘은 보살핌을 통해 늙음이 가져다주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고스란히 담은 영화 심플라이프다. 음식을 통해 두 남녀의 관계를 넌지시 설명하듯 정성스레 차린 음식과 디저트까지 묵묵히 먹기만 하는 로저 그리고 그 음식을 준비한 아타오의 모습은 꽤나 익숙해보인다. 그들의 익숙함을 보는 입장은 로저가 얄밉게 비춰지지만 객관화된 관객의 시선일뿐 일반가정의 모자(母子)사이에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겼을 뿐이다. 아타오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중풍은 그녀와 로저 삶에 변환점을 맞이한다. 로저에게 부담이 되기싫은 아타오의 감정선은 공감이 가면서도 어쩔수없는 그녀의 선택이 씁쓸하기만 하다. 그녀의 부재는 로저에게 낯설기만한 살림살이가 버겁기만 하다. 한 평생을 함께한 아타오와 로저, 익숙함이 사라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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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선택한 최악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유가 있어보인다.Movie 2013. 1. 7. 22:38
앤디 워쇼스키 감독의 매트릭스가 최고의 영화인건 사실이지만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글쎄"라는 의문이 든다. 타임지가 선정한 최악의 영화라는 이유로 영화를 매도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총 6개의 스토리가 뒤죽박죽 섞여 영화를 보고 나서도 정리가 되지 않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다. 혹자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영화속에서 연결고리를 찾으라 하거나 퍼즐을 맞추듯 즐기라고 하지만 최소 두세번은 봐야 그 연결고리를 찾을수 있을까? 난 자신이 없다. 더 솔직히 말하면 172분이라는 시간을 이 영화에 재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게 옳은 표현이다. 더 실망스러운건 세 명의 감독중 톰 티크베어다. 그가 말로는 서울이 무척 중요한 무대라면서 사전 방문조차 하지 않고 서울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서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