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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의 계절,어른들의 동화 지금만나러 갑니다.
    Movie 2010. 8.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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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감독 도이 노부히로 (2004 / 일본)
    출연 타케우치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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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의 계절이 오기를 간절히(피그말리온효과) 바라는 두 남자
    어설프기만한 한 남자와 어설픈 그 남자를 이해하는 어린아이가 있다.
    인형을 거꾸로 매달면 비가온다고 믿는 유우지 그 아이를 믿어주는 선생님과 친구
    토스트를 구우면 항상 빵이 시커멓게 타고 카레는 엉망으로 만드는 한 남자.
    두 남자는 미오가 만든 동화 아카이브 별을 믿는다.
    간절함이 기적이 되어 비의 계절과 함께 두 남자의 비밀이야기가 시작된다.

     {4년전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 콧물과 눈물이 뒤범벅 되어 골방 구석에서 흐느낀 기억이 난다.
     그것도 남자가... 혼자 였으니 마음껏 그랬는지 모른다. 만약 영화관이 였다면 아마 그걸 참기위해
     무단히 애썻을 생각을하니 오히려 다행이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을 잃어버린 미오가 현실의 공간에 웅크리고 앉아있다.
    유우지가 놀란 눈으로 맘마라고 하지만 그녀는 아무기억이 없다.
    탓군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항상 어설프기만 하던 그는 상황수습을 제대로 해버린다.
    탓군,유유지의 어제와 오늘의 등교와 출근은 다르다. 서로에 가슴에 아주 큰 행복한 비밀을 안은채...

     

    미오가 타임캡슐의 상자를 여는 순간의 충격,슬픔은 잠시
    자신은 남겨진 두 남자를 위해 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해나간다.
    18년을 유우지생일에 맞춰 매년 케익을 예약하는일
    [그 약속을 지키기위해 18년을 빵집을 운영한 아저씨]

    탓군의 여자동료에게 탓군을 부탁하는 미오의 모습에서 아내의 진심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노른자를 흐트르지않고 후라이 하는 방법을 가르키는 미오의 모습에선 엄마의 따스함이 느껴진다.
    비의 계절이 끝나는 시간이 점점 가까워 질수록 탓군,미오,유우지에겐 큰 슬픔이자 이별이다.
    [정해진 시간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만들어 낸다.]



    {유우지가 걸어놓은 인형이 너무 인상적이였다. 인형수가 늘어날수록 나의 가슴도 아린다. 
     어린 유우지의 간절한 마음처럼}


    미오는 탓군에게 우리가 어떻게 만나 사랑했는지 듣고 싶어한다.
    탓군은 기억을 더듬어 미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둘의 사랑이 시작되는 시점을 느리게 이야기하자 미오의 한숨~ 
     탓군의 조금만 조금만... 인상적인 장면이다} 

    정말 흐믓한 대사가 흘러나온다.
    베스트 포지션~~

    탓군의 짝사랑으로만 전하던 이야기들이 
    미오의 플래쉬백장면에서 예기치 못한 반전의 감동이 숨어있다.


    #5[엔딩]

    달려가는 유우지... 달려가는 탓군 늦지않으려고...
    {아프고 아픈 장면}
    한 줄기 빛이 내려오고 그녀가 떠나려는 시간,다행히 탓군은 미오가 떠나기전 도착한다.
    {분명 그럴줄 알면서도 영화의 그 순간만큼은 탓군처럼 힘들고 힘들었다} 

    한 적한 운동장에서 탓군은 미오의 일기장을 펼쳐보는데...

    지금만나러 갑니다. 리뷰를 마치며...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는 결혼을 했다.
    영화처럼 그 둘사이엔 한 남자아이가 있다.
    그러나 나카무라 시도의 불륜으로 인해 이혼을 했다.
    현실과 영화의 괴리감을 던져준다.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중 수정해서 올린 글입니다.
    읽으신 분께는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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