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화 로얄 어페어 관람에 도움이 될만한 포인트
    Movie 2012. 12. 30. 10:50
    반응형

     


    로얄어페어 (2012)

    A Royal Affair 
    9.6
    감독
    니콜라이 아르셀
    출연
    알리시아 빈칸데르, 매즈 미켈슨, 미켈 푈스가르드, 다비드 덴시크, 트리네 뒤르홀름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덴마크, 스웨덴, 체코, 독일 | 137 분 | 2012-12-27

     

     

     

    • 감독 니콜라이 아르셀
    • 베를린 영화제 각본상
    •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로 국내에 알려짐
    •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로얄 어페어
    • 인터뷰 내용
    • 덴마크 사람으로서 덴마크의 문화와 역사를 녹여내고 싶었다.
    • 세 주인공 캐릭터에 집중 그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데 주력

     

     

     

     

     

     

     

     

     

     

     

     

     ☞ 로얄 어페어, 덴마크의 실제역사 크리스티안 7세


     

    크리스티안 7세 프레데리크 5세와 영국의 루이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과 부모의 무관심속에 유년시절을 보낸 크리스티안 7세(재능은 있으나 정신분열증으로 고통받는건 유년시절의 영향이 있는듯)는 1766년 아버지가 서거하여 17살에 왕으로 즉위하였다. 영국의 캐롤라인 마틸다와 결혼을 하지만 아내에게 싫증을 느끼며 안나 카테리네 벤타겐을 애인으로 두어 왕비와 사이가 멀어진다.(난잡한 성생활과 편집증,자해,환각상태에 빠져듬) 크리스티안 7세는 영국과 프랑스등 유럽을 순회할때 요한 프리드리히 슈트루엔제를 의사로 대동했고 그후 그는 크리스티안 7세의 주치의로 일하게 된다.(유럽순회때 요한 프리드리히 슈트루엔제에게 많은 영향을 받음) 슈트루엔제는 크리스티안의 신임을 얻어 권력을 휘두르며 왕비와도 은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1772년 크리스티안의 계모 율리아나 마리아의 압력(쿠테타)을 받은 크리스티안은 슈트루엔제를 체포,처형하고 왕비는 딸과 함께 유폐되어 1775년 성홍열로 사망한다. 크리스티안 7세는 왜소한 체격에 컴플렉스가 있었으며 공격적 성향도 강했다. 정신적 면에서 무능한 인물이지만 과학발전에는 큰 공헌을 했다. 1808년 59세의 나이로 두뇌 동맥류로 서거하여 로스킬데 성당에서 안장되었다.

     

     

     ☞ 로얄 어페어, 크리스티안 7세 (미켈 보에 폴스라르)


     

     

     

    로얄 어페어 캐릭터중 가장 연기하기 어려운 크리티안 7세 그래서 인지 제 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 남자연기자상에 미켈 보에 폴스라르가 수상했다. 정신분 열증에 방탕한 성생활, 슈트루 엔시의 꼭두각시 역활이 꽤 부담스러울 듯 한데 은곰상을 수상한 정도면 연기력은 인정받은듯 싶다. 무능하면서도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크리스티안 7세 정치적 격동에 휘말려 있던 시대, 귀족들의 사치와 방탕함이 극에 달했던 시대의 중심에 선 그는 왕비에게 치명적 사랑의 빌미를 제공 하는 인물이자 믿었던 슈트르 엔시에게 배신을 당하고 권력 또한 그에게 넘겨주게 되는 비운의 왕이다. 어두운 유년시절과 로코코시대(귀족놀이 문화가 발달하면서 퇴페적이고 향락적인 방향으로 많이 치우쳤다.)의 희생양이 아닌가 싶다.

    아내가 바람이 난 사실을 알고도 슈트루 엔시가 떠날까 고민하는 크리스티안이 얼마나 슈트르 엔시를 각별히 생각했는지 말해주는 씬이다.

     

    ☞ 로얄 어페어, 캐롤라인 왕비 (알리시아 비칸데르)


     

     

     

     

    크리스티안 7세와 정략결혼을 하게된 캐롤라인 하지만 서로에게 실망을 하며 멀어지게 된다. 크리스티안 주치의 혁명가 스트루 엔시와 특별한 감정이 싹트고 결국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고만다. 이후 크리스티안의 계모 줄리안 마리에게 반역의 빌미을 제공하게 된다. 부러울게 없는 위치였던 캐롤라인의 간통은 자신의 행복을 찾고싶은 한 여자의 애절한 소망이 였는지 모른다. 크리스티안에게 받지 못한 사랑이 정서적으로 매우 비슷했던 스트루 엔시에게 끌리는 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비운의 운명을 타고난 한 여인이 권력의 중심에서 사랑으로 인해 위태로워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순간이 가장 그녀에게 행복한 나날이다.

     

    ☞ 로얄 어페어, 요한 프리드리히 스트루 엔시 (매즈 미켈슨)


      

     

     

    시대를 앞서간 혁명가 스트루 엔시, 덴마크 계몽주의의 밑바탕을 그린 역사의 한 인물이다. 크리스티안의 신뢰을 바탕으로 개혁을 주도하지만 귀족의 견제에서 피할수 없었다. 왕비 캐롤라인과 그에게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비극적 사랑의 결말이다. 사랑과 권력에 의해 변해가는 스트루 앤시의 인간적인 모습은 매즈 미캘슨이 맡았으며 우리에게 삼총사, 타이탄, 007 카지노 로얄,  킹 아더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다. 크리스티안의 권력을 이용해 나라와 의회를 개혁하려는 스트루 앤시와 왕비 캐롤라인은 왕실의 스캔들로 귀족들의 반역에 의해 결국...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상연관들의 외면?


    12월 30일 일요일 기준

    상영관 

     시간

     KU 시네마 테크

     

     1관

     15:10

     롯데 시네마

     대구

     9관

     24:55

     센텀시티

     8관

     13:10, 21:00

     주엽 (일산)

     6관

     22:40

     기타

     서울극장

     7관

     11:30

     씨네큐브 광화문

     2관

     12:40, 15:20, 20:05

     필림포럼

     1관

     19:30

     

    상영관도 넉넉치 못하고 상영시간도 꽤 맞추기가 힘들다. 상영관 입장에서는 이익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어쩔수 없을 테고 여기서 힘든건 관객들의 몫인가?

     

    역사극은 관객들의 지적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힘이 있다. 그리고 실제역사와 영화를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수있는 관람의 포인트가 될수 있다. 특히 니콜라이 아르셀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말한 캐릭터에 중점을 둔 이야기라 그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