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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주의 치부를 건드린 마이클 무어 [자본주의: 러브스토리]
    Movie 2012. 12. 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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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 러브스토리

    Capitalism: A Love Story 
    9.7
    감독
    마이클 무어
    출연
    도라 버치, 지미 카터, 존 맥케인, 마이클 무어, 사라 팰린
    정보
    다큐멘터리 | 미국 | 127 분 | -
    글쓴이 평점  

     

     

     

     

    다큐 시대정신, 화폐전쟁 책, EBS 다큐 자본주의, 최후의 제국 그리고 마이클 무어의 자본주의: 러브스토리에 이르기 까지 자본주의 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객관적 시각이 두드러진 EBS 다큐의 자본주의를 제외하면 한 마디로 자본주의를 고발하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마이클 무어는 진보적 시각에서 자본주의을 고발하고 비판하고 있다. 설득력을 꽤 갖춘 이 영화를 두고 일부에선 마이클 무어프로파간다[선전이나 선동에 능한사람]라 하며 너무 편협적 시각이 아니냐고 비판을 하 기도 한다. 하지만 팩트가 있고 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써 마이클 무어감독은 그 소명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그들의 고통을 대변하는건 당연한 이치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우리를 물고기에 비유하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돈의 힘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일수 있다.?

     

    자본주의

    마이클 무어 감독은 자본주의을 통해 노동자의 삶을 보여주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은 인간의 기본적생활을 할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다. 일자리가 없거나 어느날 부당하게 해고을 당하면 자본주의에서 소외된 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노동은 곧 자본주의에서 생명줄이나 다름없기에 그 권리를 찾으려 거리로 나서거나 사회적약자들이 결집해 부당함을 알릴수 밖에 없다. 성공적인 사례가 이 영화에 담기기는 했지만 그들의 요구가 관철되기에는 자본주의에서 결코 쉬운일 만은 아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할수 있는 유일한 출구를 마이클 무어는 투표권으로 보고 있다. 오바마당선에 눈물을 흘리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장면은 곧 그들을 대변해 줄수 있는 사람을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것이다. 시티그룹 3개의 문서에 따르면 민주국가가 아니라 금권주의 국가다. 상위 1%의 이익을 위해 종사하고 그들의 재력은 하위 95%을 합친거와 비슷하다. 화려한 그들의 시대가 영영 끝나지 않을것임을 점쳤다. 하지만 그들이 두려워 하는것은 1%가 이길수 없는 99%의 일인일표 투표권에 있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이란 위험한 일도 감수을 해야한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을하는 아동들

    불공평한 자본주의

     

    정당한 노력이 아니라 자본주의는 남의것을 훔치는 것이다.

    1936년 미시건 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44일간의 공장점거가 있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경찰과 ‘구사대’라고 불리는 용역 깡패들이 난입해 유혈사태가 발생했고, 주지사는 당시 대통령인 루즈벨트의 재가 아래 주 방위군을 출동시켰다. 어디선가 자주 봐왔던 장면인데, 놀라운 것은 그 다음의 상황. 출동한 주 방위군은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그 자리를 지켰다는 것이다.

     

     

    루즈벨트 대통령

     

    마이클 무어가 까고 싶었던건 금융권을 대표하는 윌가와 은행들 그리고 그들에게 휘두리는 무능력한 정부에 있다. 상당히 공감이 가고 설득력이 있는 부분이다. 2008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사태로 인해 금융권이 휘청 거렸다. AIG 구제금융을 받아 들이면서 어마한 돈이 들어갔다. 이 당시 미국정부는 엄청난 공포심을 유발시키며 국민을 선동하고 선전하며 국회를 압박했다. 국민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 그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그들은 개인전용제트기를 이용하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가 하늘을 찌른다. 사회적 약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치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서 마이클 무어는 사회 공익성에 주목을 한다. 태양에게도 특허를 낼건가요. 조나스 소크박사의 명언이다. 소크박사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해서 공익을 위해 무료로 제공했다. 만약 소크박사가 상위1%가 되기 원했다면 제약회사에 백신을 팔았을 것이다. 소크박사는 공익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을 했지만 지금의 명문대 학생들은 윌가에서 일하며 악을 창조하는데 능력을 소비하고 있다며 마이클 무어는 그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FRB

     

    오른쪽 로버트 루빈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왼쪽 래리 서머스

     

    윌가

     

     

     

    자본주의에 휘둘려 우리의 진정한 가치을 잃어 버린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할 시대가 아닌가 싶다. 상위 1%을 향한 희망도 자신이 노력해서 이룰수 있다면 자본주의도 결코 나쁜 시스템만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페어플레이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에서 우리는 그저 자신의 힘만 소비하고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다. 상위 1%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에 우리의 어깨가 쳐져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행복이란 것이 단순히 돈으로만 책정될수 있는 가치는 아니라 생각한다. 소크박사의 사회에 대한 헌신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마이클 무어감독의 용기와 집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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