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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소년, 우리는 편견과 방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Movie 2012. 12.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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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소년 (2012)

    Juvenile Offender 
    8.8
    감독
    강이관
    출연
    이정현, 서영주, 한근섭
    정보
    드라마, 가족 | 한국 | 107 분 | 2012-11-22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범죄소년> 강이관 감독!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인정을 느끼고, 서로 공감을 해나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는 강이관 감독 하지만 영화는 범죄소년을 대하는 차가운 시선과 사회에서 소외된 한 가족의 힘든 삶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범죄소년을 양산 할수 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이 있고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우리의 편견과 방관자의 모습이 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스크린에 비춰진 우리 사회와 우리 모습을 통해 감독은 역설적으로 우리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범죄소년> 시놉시스, 엄마와 아들의 슬픈이야기

     

    단순범죄를 반복하며 소년원을 드나들던 16세 지구(서영주).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순간, 13년 만에 엄마 효승(이정현)이 찾아온다.생애 처음 느껴보는 평범한 일상에 빠져들 무렵 두 사람은 그 동안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범죄소년> 지독한 가난 그리고 인권의 사각지대

     

    당뇨 합병증에 걸린 외할아버지 그리고 지구(서영수)는 서로에게 유일한 보호자이다. 매일 아침 지구(서영수)는 외할아버지 코에 손가락을 가져다 되어본다. 외할아버지 마저 떠나버리면 지구(서영수)는 혼자라는 사실이 두려운 것이다. 지구(서영수)는 그래서 외롭다. 병원에 전화를 하려는 지구(서영수), 손자의 손을 잡으며 만류하는 외할아버지의 장면에서 지구(서영수)처럼 눈물이 흐를것만 같았다. 지독한 가난이 가져다 준 현실은 너무도 그들에겐 가혹한 형벌이다.

     

     

     

     

     

    <범죄소년> 사회복지 부실 그리고 무관심

     

    "넌 집에 가도 어차피 돌봐줄 사람도 없으니, 차라리 소년원을 가는게 낫겠다" 판사의 판결은 현실적 대안은 될수 있어도 지구(서영수)에게는 낙인이다. 어쩌면 집보다 소년원이 더 편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구(서영수)에게는 돌봐야 될 외할아버지가 있다. 보호자가 없어 정상참작 기회마저 잃어버린 지구(서영수)는 판사에게 "한 번만 봐주시면 안되요" 라며 애를 써보지만 소년원으로 보내진다. 그 후 지구(서영수)의 외할아버지는 사회적 무관심과 지독한 가난이 끝내 죽음으로 몰았다. 사회복지도 부실하지만 우리의 무관심에도 조용히 한번 묻고 싶다. 감독이 이야기 하고 싶었던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인정이 느껴지는 사회인지 말이다.

     

    ‘범죄소년’ 제작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소년원은 11곳, 그곳에 수감된  인원은 1255명. 언론에 보도되는 극악한 소년범죄자에 해당하는 이들은 그중 20%.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소년들은 절대적 빈곤으로 어쩔 수 없이 단순 절도, 폭력을 반복한 이들이다”

     

     

     

     

     

     

    <범죄소년> 엄마와 재회...대물림

     

    죽은줄 만 알았던 엄마가 나타난다. 자신을 버리고 도망친 엄마에 대한 증오 보다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더 반갑기만 한 지구(서영수), 용기를 내어 아들을 찾아온 효승(이정현) 다시 가족을 형성한 모자는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효승(이정현) 또한 녹록치 않은 형편에서 아들을 되려온 터라 룸메이트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려 한다. 하지만 범죄소년 아들에 대한 주위의 왜곡된 시선과 고달픈 현실은 두 모자를 힘들게 만 하는데 결국 십대에 미혼모가 된 자신자신의 어린 아들을 통해  대물림 된 것을 알고...

     

     

     

    영화 범죄소년의 묵직한 울림에 우리는 귀기울려야 한다.

     

    <범죄소년> 배우 이정현 (미혼모의 심정 인터뷰로 대체)

     

    강 감독님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는데 미혼모 역할인 데다 노개런티라는 거예요. 부담돼서 못할 것 같다고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우연히 TV에서 미혼모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죠.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미혼모와 아들 둘이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야기였는데 보는 내내 정말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모든 것을 떠나서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때부터는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제가 듣지 않게 되더군요.

     

    16세 어린나이에 영화 '꽃잎'에 출연 광기 어린 연기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잘 그려낸 배우 이정현 솔직히 꽃잎 영화하면 그녀의 연기만 생각난다. 이 영화에서도 섬세하고 폭발적인 그녀의 연기로 영화가 힘을 얻고 있다.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너무 동안이라...

     

     

     

     

     

    이런분들이 많이 보셔야 될 영화 범죄사회, 제작사의 사회적 노력

    제작사인 ㈜영화사 남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범죄소년에 대한 편견을 다시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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