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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년, 우리는 편견과 방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Movie 2012. 12. 10. 07:30
범죄소년 (2012) Juvenile Offender 8.8 감독 강이관 출연 이정현, 서영주, 한근섭 정보 드라마, 가족 | 한국 | 107 분 | 2012-11-22 글쓴이 평점 강이관 감독!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인정을 느끼고, 서로 공감을 해나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는 강이관 감독 하지만 영화는 범죄소년을 대하는 차가운 시선과 사회에서 소외된 한 가족의 힘든 삶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범죄소년을 양산 할수 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이 있고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우리의 편견과 방관자의 모습이 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스크린에 비춰진 우리 사회와 우리 모습을 통해 감독은 역설적으로 우리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시놉시스, 엄마와 아들의 슬픈이야기 단순범죄를 반복하며 소년원을 드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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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대되는 영화들Movie 2012. 12. 7. 17:48
물고기 (2012) A Fish 9 감독 박홍민 출연 이장훈, 김선빈, 최소은 정보 미스터리, 드라마 | 한국 | 98 분 | 2012-11-00 시놉시스 도망간 아내(무당이됨)를 찾아 가사도라는 섬을 가게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휘말리게 되지만 어느 순간 부터 자신이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아내가 자신을 위한 씻김굿을 하는걸 알게된다. 기대되는 이유 1억도 채안되는 제작비로 3D구현 그 완성도을 보고 싶지 않은가? 2011년 BIFF 16회 출품작 호평! 신예감독의 내러티브 추진력! 내러티브란? 스토리텔링과 동일 개념이지만 그것보다 더 큰 범위를 의미한다. 소설은 오직 문자로만 이루어져 있지만 영화는 이미지,문자,대사,음향,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내러티브는 시간과 공간에서 발생하는 인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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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망좋은 집 노출수위로 승부?Movie 2012. 12. 6. 20:37
곽현화와 극중 미연의 역활에 얼마나 충실했나? 교태가 흐르는 콧소리에 그녀의 옷 매무세는 과연 플라토닉사랑을 꿈꾸는 미연역에 적합했는지 과히 의문스럽지 않을수가 없다. 연기에 임하는 기본적 자세가 부족한 배우? 가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세간의 이목을 끈건 다름아닌 곽현화의 노출수위에 더 관심을 끌어낸 영화 전망좋은 집이다. 덩달아 미디어 매체도 그녀의 노출에 촛점을 두어 보도 하다보니영화홍보가 되어 버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노이즈마케팅과 이슈로 남성의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영화관으로 관객몰이에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2차판권시장을 노린 노림수 일수도 있다. 작품성도 없는 에로물을 보러가기에는 영화관보다는 안방이 더 편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슈는 곽현화 노출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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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관객에게 외면 당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Movie 2012. 12. 5. 08:00
리뷰 프롤로그 모티브가 꽤나 인상적이어서 얼마나 샐러리맨의 비애을 잘 담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영화 예고편에서 본 액션씬에 매료 된것도 사실이지만 중요했던 건 배우 소지섭이 였다. 그에 대한 안타까움 이랄까? 드라마는 찍으면 시청율이 좋은데 영화는 번번히 흥행에 실패 하니 참 팬으로 써 안타까움이 앞서는 배우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회사원을 보게 됐는데 한 마디로 실망스러운 작품이 였다.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당대 잘나가는 배우를 캐스팅하거나 영화 홍보에 많은 투자를 한다해도 관객을 모으는데는 한계가 있다. 한 예로 독립영화인 워낭소리, 똥파리 만 보더라도 작품으로만 승부를 건 영화들이다. 작품성만 있다면 홍보는 관객들의 입김이 가장 큰 홍보가 될것이다. 그런의미에서 회사원은 관객의 구미를 돋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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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치에 담긴 불편한 진실Movie 2012. 12. 2. 08:30
불편한 수식어가 필요한 영화 터치 돈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보게 된다. 먹고 살기 위해 불법의료행위를 하는 수원(김지영), 현실과 타협하는 동식(유준상)의 모습이 그렇다. 또한 런닝타임 동안 수원(김지영)의 모습이 긴장한듯 젖어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 볼수 있는데 녹록치 않은 현실의 표현이다. 그 뿐인가? 주인공 주변 인간관계를 들여다 보면 서로 이익관계에 얽혀있다. 더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건 그 속에서도 그릇된 욕망이 꿈틀되는 것이다. 수원(김지영)과 동식(유준상)의 애정행위에도 사랑은 찾아 볼수가 없다. 더 나아가 자신이 돌보는 노인환자의 성적인 요구를 들어주는 수원(김지영),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 이사장의 유혹에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동식(유준상)을 통해 추악한 현실을 보여준다. 관료주의,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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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서면 여운이 남는 영화 만추Movie 2012. 11. 25. 20:57
만추 (2011) Late Autumn 6.7 감독 김태용 출연 탕웨이, 현빈, 김준성, 김서라, 박미현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미국, 홍콩 | 113 분 | 2011-02-17 글쓴이 평점 이제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늦 가을에 조심스레 한편의 영화를 추천해 볼까 합니다. 장르가 장르인 만큼 남성분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영화 만추입니다. 하지만 탕웨이의 절제된 연기력을 봤을 땐 남성분들에게 권해드려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은영화입니다. 특히 이 영화 엔딩장면의 롱테이크 키스씬은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남을만큼 두배우의 열련과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 작품입니다. 뒤돌아 서면 여운이 남고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 영화 만추입니다. 열린결말에 아쉬움 일수도 안개낀 시애틀의 막연한 동경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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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다이몬드보다 빛나는 사랑을 건지다. [ 타이타닉 1998 ]Movie 2012. 2. 24. 04:43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카메론 (1997 / 미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 상세보기 무려 14년 전 친구들 끼리 어울려 "문화생활 한 번 하러가자" 고향이 촌이라서 그 말은 곧 시내에 한 번가자는 뜻이 였다. 오랜만에 칼질[돈까스]도 한 번하고 당구도 칠겸 하지만 그 날은 이 영화를 혼자서 본 기억이 난다. 25살 사내아이가 혼자서 좌석은 이미 다 차버려 좌석과 좌석사이 계단에 앉아 본 것 같다. 그 당시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낌은 "영화가 너무 길어,그저 그렇네" 그 후 비디오나 텔레비젼에서 다시 볼 기회는 여러 번 있었지만 다시 봐야지 하는 마음이 없었다. 하도 심심해 이틀 전 다시보게 된 타이타닉은 14년 전 길게만 느꼈던 영화는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25살 그 때 무엇을 놓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