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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그녀(her)
    Movie 2017. 9. 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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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 스토리와 관련된... 그래서 지어본 삼행시)

     

    사실 배우 : 호아킨 피닉스의 매력에 빠졌고 스카렛 요한슨의 매력적인 목소리,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기발한 발상에 감탄을 한 영화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의 감정, 특히 외로움과 쓸쓸함이 화려한 도시의 빌딩불빛과 대조되어 더욱 두드러지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사만다(스카렛 요한슨)의 목소리는 영화 전체흐름에 잘녹아 있다.

     

    현실보다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미래정도 인간대 OS관계가 그리 낯설지 않은 시대에 이별로 상처받은 테오도르 그 외로움과 쓸쓸함을 학습능력이 무척 띄어난 OS의 사만다를 만난다. 사만다는 인간의 감정을 느끼기 원하고 테오도르는 사만다를 통해 상처를 치유받는다. 둘의 끈끈한 교감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잉태하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사만다와 연인관계로 진전되면서 OS의 한계에 부딪힌다.

     

    OS의 실체, 즉 사만다의 역할은 테오도르에게 한정된게 아닌 자기꺼지만 자기껏이 아닌 소유의 문제로 넘어간다. 프로그램화 되어있는 사만다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인간과 친구 내지 연인이 될수 있었다. 테오도르는 거기에서 배신의 감정을 느끼고 울분을 토해 내지만 인간과 OS의 극명한 차이점을 드러내고 만다.

     

    정신적 교감까지는 알콩달콩한 여느 연인처럼 아름다웠지만 테크날리지는 인간대 인간의 관계를 완벽하게 수행할수 없는 한계를 들어내며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결말은 서로 혼란스러워하면서 그 끝을 맺는다.

     

     

    사만다가 예약을 해준 레스토랑 아래사진 테오도르와 캐서린(아내) 이혼서류에 서명하기위해 만난 레스토랑이 대조적임

     

     

    테오도르의 쓸쓸하고 외로운 모습과 도시의 빌딩에서 뿜어내는 화려한 불빛이 매우 대조적이다.

     

    에테르의 "그녀" 후기

     

    그녀에서 보여준 인간과 OS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는 앞으로 인간이 인공지능OS와의 관계를 단편적으로 보여준 이야기다. 어쩌면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소원해질수록 테크날리지가 그 부분을 대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적 바둑대결에서 알파고가 보여준 학습능력과 진화하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인간의 감정까지 습득한 사만다의 모습이 좀 과하다 싶은 표현이지만 테크날리지는 현재도 빠른속도로 인간의 모든 부분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것이 긍적적인 미래의 모습일지 부정적 미래의 모습일지 섣불리 판단할수 없지만 편리함이 가져다 주는 부정적 영향을 배제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만 만들어 질수 있는 추억이라는 소중한 기억들만큼은 인공지능이 대체 할수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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