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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가슴에 품은 비야의 그건사랑이었네.
    Book 2010. 7. 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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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사랑이었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한비야 (푸른숲,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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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왜? 라는 질문이다. 대학생이 존경하는 1위를 차지한 한비야
    그게 궁금했다.정말 존경할 만한 사람인지 그것이 알고싶었다.
    그리고 딱딱한 IT서적만 읽었던 탓에 감성에 윤활유가 필요했던 것도 동기다.
     
    우선 한비야의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다. 그 영향력으로 인해 많은 일반인들이
    세계시민으로 하나 둘  동참하고있다는 것이다.아마 그녀가 이룩한 보이지 않는 거대한 결과물일 것이다.
    남성도 힘든 일을, 한 여성이 때론 목숨을 걸고 지독한 환경과 무서운 병들사이에서
    고군분투한 한비야의 모습에 남자로써 그저 고개숙여질 뿐이다.
    왜?라는 질문에 이 에세이집은 정답은 아니더라도 가까운 답을 준것같다.
     
             그건,
    사랑
      이었네
     
    에세이집의 장점은 책장을 쉽게 쉽게 넘길수 있다는 것이다.
    한비야의 에세이집 또한 다르지 않다.
    책의1/3부분 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한비야의 이야기가 솔직히 거슬렸다.
    광신도들이  "예수를 믿으면 천당에가고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거리에서 부르짖던 그 목소리에 반감이
    생겼고,삼삼오오 무리를 지어다니며 느긋한 오후에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대문을 두드리는 여호와증인
    정신없이 바쁜 오후식당문 앞을 지키며 목탁을 두드리는 스님 덕택에 종교에 대해선 썩그리 좋은 기억들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로 글을 읽어 나갔다.

    그러나

    이 에세이집에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위험하고 섬뜩한 현장에서 비오듯 땀흘리며 고통받는
    수많은 이들의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 한비야가 서있었다.
    나의 편안함을 한비야는 질책을 하기도 하고 지금의 나의 걱정거리 또한 없애주기도 했다.
    남자로써 그녀앞에 부끄럽기까지 했다.
    그리고 필요했던 감정의 윤활유까지도 덤으로 받은 기분이다.
    여성 할례에 대해선 비야처럼 분노하기도 하고,기니아충에 감염된 아이 이야기에서는 그 동안 생각없이 물을 
    마구 써버린 나를 반성하기도 했다.힘든상황에서도 기부를 하는 사람들 부분에서는 가슴뭉클해지기도 했다.

    나눔의행복

    이 책을 읽기전에도 이캠패인에[로지아이]참가 했지만 그 동안 모아두었던 단추 모두를 후원했다.
    비록 미미할지라도 조금의 보탬이 되기위해...
    이런게 한비야의 영향력이자 힘이다.한비야 말고도 영향력이나 힘을 가진사람은 무수히 많겠지만
    한비야에게만 있는게 있다. 바로 순수성
    단숨에 읽어 버릴수 있는 책이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마술을 지닌 책인것같다.
    그녀의 순수한 열정앞에 같은 하늘아래서 살고 있다는게 나름 행복함으로 다가온다. 

    그건, 사랑이었네 (양장)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한비야
    출판 : 푸른숲 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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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중 혹시 접했던 글이라면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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