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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입담은 여전하다.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거친녀석들]
    Movie 2010. 8. 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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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2009 / 미국,독일)
    출연 브래드 피트,다이앤 크루거,크리스토프 왈츠,멜라니 로랑,일라이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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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엔틴 타란티노감독

    <펄프픽션>,<킬빌>,<바스터즈>,<저수지의 개들> 영화를 통해 그가 만들어낸 캐릭은
    잔인하고 인간이 인간에게 가질수 있는 연민,동정,애뜻함을 찾을수 없다.

    오직 복수에 집착해 칼날을 더 세우려는 비정한 캐릭들이다.
    그러함에도 쿠엔틴 타란티노감독의 영화에 몰입하고 올레,올레 하는 
    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충격적인 비쥬얼,쉴새없이 지저기는 인물,긴장감이 감도는 장면은
    강하고 비트있는 음악이 더해져 새로운 장면으로 재탄생된다.


    <저수지의 개들>은 쉼없는 재잘거림이 일품이다.
    <펄프픽션>에서 기막히게 이야기를 풀어헤치는 구성력 과 편집에 매료되었다. 
    <킬빌>에서는  잔인한 비쥬얼의 충격이 가시질 않았다.
    이제 브래드피트를 앞세운<바스터즈:거친녀석들>에서 무엇을 보여주려 할것인가?

    그의 영화가 그저 그런 소재를 영화에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난 영화를 멈추지 못한다.
    뒤죽박죽된 영화를 이해하려면 끝까지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매력은 바로 그것이다.
    다만 자신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혹 낭패도 볼수있는 영화들이다. 





    받은 만큼 되돌려준다!  앨도 레인중위가 이끄는 특공대
    2차세계대전 히틀러의 잔인성을 고발하는 영화는 아니다.
    오히려 히틀러의 나치즘,파시즘을 능가한 특공대다.
    쿠엔티 타란티노감독의 영화에는 용서란 존재 하지 않는다.
    존재 하지 않는 용서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한스 란다역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는 제62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다.
    쿠엔티 타란티노감독의 영화에는 주연이든 조연이든 스토리속에 함몰되어있다.
    [특별한 차이점을 찾을수없다.]
    각자의 배우들은 자신들이 맡은 부분에서 연기할 뿐이다.
    "유태인 사냥꾼" 한스 란다 Chapter One에서 감독의 주특기인 재잘거림을 완벽히 소화해낸다.
    부드러움으로 상대의 목을 서서히 조으는 스스로가 무너질때 까지 기다리는 "유태인 사냥꾼"답다.



    수잔나는 쿠엔티 타란티노감독과 흡사한 캐릭이다.
    한스 란다에게 도망친 수잔나는 극장을 운영한다.
    한스 란다와 다시 만나게 된 수잔나[공포에 사로잡힌 그녀 표정연기에 내가슴도 두근거렸다]

    유태인들이 가스실에서 무자비하게 희생당한 역사와 극장에서 불타죽어 가는 이들의 모습이
    묘하게 겹쳐진다.

    바스터즈의 압권은 수잔나가 악마처럼 연기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장면이 아닐수 없다.

    바스터즈를 보고난후
    땡긴다는 표현이 나에겐 적절한 것 같다.
    식욕이 땡기듯이 감독의 영화을 먹어 치우고 싶어진다.
    과식을 해서 그런가?
    포만감에 찬 불만도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 그의 캐릭이 인간성을 좀 겸비해주는 센스도 보여주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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