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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하감독의 폭력성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 [비열한 거리]
    Movie 2010. 7. 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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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열한 거리
    감독 유하 (2006 / 한국)
    출연 조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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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유하감독은 청소년기에 멋으로 느껴지는 영웅심리에 묻힌 폭력성을 이야기 한다.
    시대적배경이 거시기 해서 그 시절 폭력에 대한 비판또한 날카로움이 서려있다!
    이제 그는 비열한 거리를 통해 폭력을 생산하는 엘리트집단과 그 폭력을 이용하려는 지식인
    자신의 기득권을 폭력으로 유지하려는 경제인에 이르기까지
    비열한 그들의 행위를 차가운 시선으로 보여주고있다.

    크로넨버그 감독폭력의 역사를 통해 폭력성을 깊이있게 이야기했다.
    유하감독은 폭력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 하려 했던것일까?
    폭력의 먹이사슬이다. 혹자는 깡패이야기는 너무진부하다고 치부해 버릴수 있지만,
    비열한 거리의 스토리뒤에는
    폭력의 구조에 대한 유하감독의 이야기가 숨어있다.
    피라미드의 최상의 위치는 아니더라도 중간쯤에 속해 있을것 같은 조폭은 피라미드최하의 계층이다.
    스폰서 황회장은 피라미드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영화 "친구"에서 의리 보다 이제는 돈이라고 했듯이
    돈의 움직임
    에 따라 폭력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수있다.
    [검은돈의 흐름과 폭력의 흐름은 동일하다.]
    황회장은 돈을 이용해 자신에게 귀찮게 구는 박검사를 조폭을 이용해 간단히
    제거해버린다.
    자신의 딸 또한 연기력이 떨어지지만 영화감독 민호의 영화에 배역으로 쓰게끔 만든다.
    그 아래 계층에 속한 박검사 권력이다. 물론 돈의 위부분에 위치해도 이상할게 없지만 권력또한
    돈이 없인 유지
    하지못한다는 점이다.그리고 우정이 아닌 목적으로 접근한 소히 지식인 영화감독 민호이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선 친구가 위험에 빠지는건 안중에 도 없다.
    폭력을 소비하는 자들이다. 그 생산은 말 한마디에 목숨걸고 현장에서 싸우는 건달들인 것이다.
    많은 이야기들이 비열한거리에는 숨어있다.그래서 이 영화가 더 돋보인다.



    이 영화에서 뭐니뭐니 해도 조인성의 재발견 이라는 것이다.
    귀공자스타일의 그가 비열한 거리 병두의 역을 그렇게 잘 소화해내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병두는 조인성 자신의 노력과 외적이미지를 거스르며 만들어낸 캐릭이다.
    영화가 완벽할 수있었던건 병두의 역할을 배우가 잘소화했다는 증거이다



    비열한 거리에도 사랑은 있다!
    삭막하고 거칠은 폭력의 세계에서 그것을 치유할수 있는건 사랑인가 보다...

    물론 남자와 여자의 사랑만이 아닌 가족의 사랑 세상의모든 사랑이...



    가슴아픈 장면이 였다.진구는 폭력의 대체성을 보여준다.
    기존의 폭력이 소멸함과 동시에 더 강한 폭력으로 대체되는...

    배우 진구(비열한거리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배우 윤제문(그의 조연연기는 단역연기는 당연 으뜸이다.)
    윤제문,진구 두 배우 한국영화에 언제나 늘 함께...
    너무 좋아한다.
    특히 윤제문 물론 진구가 비열한 거리에서 보여준 연기는 조인성이 보여준 연기 그 이상이였다.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사하는 중입니다. 읽은 분이 계시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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