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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연을 더 돋보이게 했던 배우 윤제문 이제는 주연이다.[이웃집남자]
    Movie 2010. 8.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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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집 남자
    감독 장동홍 (2010 / 한국)
    출연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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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근히 타이틀에서 끈적끈적한 느낌이 전해온다.
    그 속에 들은 알맹이 또한 그럴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이웃집 남자

    상수[윤제문]의 대사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게 있다면 무엇을 대가로 지불해야 될지 미리 생각해야 한다."를 통해
    자본주의에서 자라난 문란한 성과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을 엿볼수 있다. 

    기본상식[도덕]이 붕괴되고있는 사회를 상수와 그의 친구민석[서태화]을 통해 엿볼수 있다.
    이렇듯 무거운 주제를 감독은 해학적이며 경쾌한 음악으로 벗어나려 한다.

     



    배우 윤제문

    오랜 조연에서 쌓은 그의 연기내공이 이 영화를 선택한 동기다.
    그의 연기가 띄어난 건 출연한 영화,드라마에서 어색함을 찾아 볼수없다는 것이다.
    어떤 배역이든 작품속에 항상 녹아 들어 주연을 더 돋보이게 하는 배우가 바로 윤제문이다.

    이제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돌아온 이웃집 남자 윤제문

    부동산 중개업자가 한 낮에 흉기에 찔려 죽을 확률...과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그의 죽음이 궁금케 만드는 괜찮은 나레이션이다.

    가난 했지만 한 때는 따뜻한 마음과 정의도 있었던 상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현실과 사회에 타협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볼때다.
    상수의 심적변화의 절정은 애인문영[조수정]을 찾아가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에서 볼수 있다.
    현실적 인물인 상수의 내적인 부분과 외적인 부분을 배우 윤제문은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유의 넉살스러움으로 무거움을 피해가는 연기는 높게 평가하고 싶다. 






    이웃집 남자의 이슈 조수정

    영화의 논점과는 거리가 먼 조수정의 노출이 이슈가 되었다.
    그녀의 노출이 어느 정도이길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영화를 알리는데 성공했을지 모르나
    아이러니 하게도 본 영화가 그대로 이행하고 이용하는 것이 씁쓸한 마음은 지울수 없다.

    감독의 의도이든 아니든 음모의 노출은 영화에서 금기시 해왔다.
    남자의 본능은 감출수 없는지 나의 눈은 평상시 보다 두배는 커져던 것 같다.
    리플레이의 떨리는 빠른 손놀림까지도...

    본영화 와 내가 이율배반적인 이유는 남자의 본능에 있었다.




    노골적인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집착하다 보니 자칫 타이틀의 끈적함을 벗어날수 없었던 것이 아쉽지만
    많은 사회적 문제점을 내포한 영화임에 틀림없다.
    수염을 깍을 때만 거울을 보게되는 나를 거울앞에 서게 만든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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