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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어떡해! 영화 박하사탕
    Movie 2022. 10.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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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영화

     

    굴곡진 한국의 현대사, 굴곡진 한 인간의 20년

     

    나 다시 돌아갈래~~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살지는 않을까? 영화 속 주인공처럼 너무 굴곡진 인생이 아녔어도...

    아마도 주인공이 생각하는 인생의 터닝 포인터는 첫사랑의 시작될 무렵인가 싶다.

    영화 포스트에서 언급하듯 순수한 자신의 모습 바로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금처럼 살지는 않았을 거라는 후회 그리고 자신의 꿈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한 주인공, 반시계 방향으로 자전거를 탄다(회식) 거나 거꾸로 가는 기차)

     

    첫사랑에 대한 손절 그러나 그의 마음과 행동은 아이러니하다????

     

    첫사랑 순임과 자신을 좋아했던 홍자, 못생긴 손에 묻은 똥 그리고 홍자의 허벅지를 향하는 의도된 손 

    그의 꿈을 알기에 순임이 선물한 사진기를 되돌려 주는 주인공 (만약 순임이 면회 왔을 때 시대상황이 그렇지 않았다면

    순임과 잘되었을까?) 

     

    삶은 아름답다.

     

    주인공의 삶은? 오발로 인한 여고생의 죽음, 홍자의 바람(자신의 바람), 그리고 IMF( 만약 시대상황이 그렇지 않았다면

    주인공이 아마도 가식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타인에 대한 원망이나 자신의 대한 죄책 감 없이)

     

    에테르 영화를 말하다.

     

    단 한 번도 굴곡진 현대사에 맞서지 못한 주인공이 자살의 순간 마주오는 기차를 향해 마주 선다. 주인공의 원망이나

    분노는 자신을 그렇게 만든 인간들보다는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 시대에 한 번도 맞서지 못한 자신을 뉘우치는 장면이 "나 돌아갈래" 명대사를 남긴 마지막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에필로그

     

    개봉 후 20년이 넘은 영화를 어제서야 보았다. 책꽂이 진열된 명작 집처럼 

    좋은 건 알겠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영화 중 하나였다. 진작에 볼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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