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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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생성 UP 메가톤급 매력을 발산한 박하선의 음치클리닉Movie 2012. 12. 26. 20:22
뻔한 스토리지만 박하선의 음치 연기에 흠뿍 젖었던 영화다. 그녀가 정말 음치인지 알 길이 없지만 조관우의 "꽃밭에서"를 사오정 버전으로 부른건 그녀가 처음이자 독보적이다. 그녀의 목소리 떨림은 사오정이 들어도 울고갈 정도로 맛깔 스러운 바이브레이션이며 감정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오바한 면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감정의 이입은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이쁜 여배우가 이쁘게 연기하는건 당연한 거고 이쁜 여배우가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건 코미디물에 대한 자신의 헌신이다. 자신의 감정조차 숨기지 못하는 동주(박하선)는 내숭과는 거리가 꽤 있어 보이며 매사 하는일이 어설프고 막 질러대는 스타일이지만 털털하다. 거기에 노래까지 독보적이니 남성들에게 어필하기엔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는 캐릭터이다. 이제 남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