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정기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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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함을 떨쳐버린 배우들의 힘이 보인다. 반창꼬Movie 2013. 2. 9. 15:18
설정 ★★★☆☆ 3년전 강일(고수)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는 타이틀이 왜 반창꼬인지 쉽게 알수있다. 상처난곳에 반창꼬만한 아이템은 없을테니 타이틀이 촌스럽긴해도 직설적이라 좋긴하다. 그리고 미수(한효주)의 설정은 상투적이고 다소 억지스러운면이 있어(느닷없이 쓰러지거나 환자의 보호자와 싸우는장면 그리고 강일에게 접근하는 방식) 영화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할뿐아니라 결말에 대한 큰 기대감도 시작부터 싹둑 잘라버린다. 그런데 미수의 캐릭은 남성의 마음을 충분히 흔들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한효주와 잘어울리는 캐릭이다. 설정과 스토리는 삼척동자도 알만큼 식상하고 억지스러운 반면 주연과 조연배우들이 자신의 캐릭을 잘살려 영화를 이끌어가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 와일드카드(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