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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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하다Movie 2017. 8. 15. 23:34
16년이 흐른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시간이 흘러도 가슴 그리고 머리에 기억되는 영화중 하나다. 환생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오히려 현실 에 가깝게 만든 작품이다. 운명에 가까운 인우와 태희의 만남은 영원한 사랑을 바란다. 영원한 사랑은 곧 환생으로 귀결되며 사제간 동성간의 문제로 갈등을 유발하는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적신다. 이 영화에는 디지털시대에서 보기힘든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80년대를 살아온이들에게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진부하거나 밋밋하다고 말하는 이도 있겠지만 영화가 나에게 작은 울림을 준다면 그 만큼 좋은 영화가 또 있을까? 그 중 한 편이 바로 "번지점프를하다" 이 영화다. 비가 오는데 갑자기 훅 하고 우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