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후기
-
라이프 오브 파이에 대한 해석은 이제 감독의 손을 떠나 관객에게Movie 2013. 1. 21. 19:00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 대한 해석은 이제 감독의 손을 떠나 관객에게 주어졌다. 영화속 두 이야기가 진실과 허구에 직면했을때 무엇을 믿을지 어떤걸 믿을지에 대한 선택처럼 영화에 해석 또한 각자의 몫이다. 스토리텔러에 해당하는 이안 감독이 이야기를 들려줄뿐 그것에 대한 믿음은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다. 러닝타임중 긴 시간을 소비하면서 까지 종교에 심취한 파이 파텔의 유년시절과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꽤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인상깊은 것은 신에 대한 믿음 하나로 겁없이 호랑이(리처드 파커)에게 먹이를 건네 주려는 파이 파텔의 모습인데 신에 대한 믿음은 강했으나 고깃덩어리를 쥔채 두려움으로 심하게 떨고있는 장면이다. 어쩌면 그의 아버지 말처럼 한 쪽팔을 잃어버릴수 있었던 순간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버지의 질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