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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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동화라 하기엔 뭔가 부족한 늑대소년 이랫으면 어떨까?Movie 2013. 1. 19. 09:00
빛이 물을 만나 굴절되는 현상처럼 영화 늑대소년도 송중기를 만나 평점이나 흥행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것 같다. 늑대소년을 보기전까지 간접적으로 접하게된 영화포스트와 호평에 의해 대단한 영화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늑대소년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기대도 기대였지만 예상치 못한 스토리에 먼저 난감한 상황에 부딪혔다. 사전에 정확한 정보 보다는 쏟아지는 찬사에 의해 상상만으로 스토리를 그렸던게 큰 화근이였으며 영화포스트 송중기와 박보영의 슬픔과 놀라운듯한 표정에서 처절한 사랑이 가져다준 비극을 통해 진한감동이 흐를줄 알았다. 솔직히 어른들의 동화가 되길 원했다면 늑대소년 탄생의 진부한 배경과 갑자기 헐크로 돌변해 버리는 설정은 버리는게 더 좋았을지 모른다. 또한 감독이나 제작진이 소녀와 늑대소년의 약속을 영화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