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튀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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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향한 통쾌한 외침 남쪽으로 튀어Movie 2013. 3. 4. 22:01
남쪽으로 튀어, 가끔 과도한 경쟁에서 지친 학생들을 볼때 극중 최해갑처럼 현재의 교육에 의구심이 들어 아이들을 자유스럽게 방목하는 교육을 꿈꾸었던 적이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인지 알면서도 자연과 더 친숙했던 나의 80년대 분교시절을 떠올리면 성적에만 치중할수 밖에없는 지금의 아이들이 안스럽다. 이런 부분이 공감이 가서 그런지 남쪽으로 튀어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영화다. 비록 백수에 범법행위를 밥먹듯하는 최해갑이지만 멘탈은 갑이고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이다. 이런 돌출인물은 옆에 든든한 조력자가 있기마련인데 그의 아내 안봉희다. 이 부부는 국가를 부정하는 것이아니라 부조리한 사회를 해학적으로 꼬집으며 행복한 지상낙원을 찾고자 한다. 이상한 아빠를 둔 아이들은 때론 부끄럽기도 하고 학벌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