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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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후려칠만도 한데 답답하다. 타워(김지훈감독)Movie 2013. 3. 8. 21:44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한다. 앞 영화에 답습이라도 좋고 아니면 진부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좋다. 제발 부탁인데 그들을 향해 주먹을 날리던지 속 시원하게 제대로 된 욕 한 번 해주길 학수고대 했건만 고작 " 그러니깐 무전끊어! 이 개새끼야 !"(이게 전부ㅠㅠㅠ) 실망스럽다. 화를 자초한 조회장(차인표), 나살기 바쁜 이기주의자 차실장(정인기), 다시봐도 토나올것 같은 정치인 부부 그리고 권력에 빌붙은 장국장(권태원)에 이르기까지 탐욕스럽고 이기적 인간군상을 향해 쓴소리 하나 날리지 못하는 바보같은 배역들의 행렬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최악의 평점을 기록한 7광구에 할말을 잃고 타워는 답답하기만 하다. 블록버스트로 뭔가 보여 주고싶은 김지훈감독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수 있으나 영화는 분명 졸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