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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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메이드 드라마 "나의 아저씨"Tv 2018. 6. 10. 13:24
파이팅! 이지안의 씩씩한 목소리, 파이팅! 박동훈의 서글픈 목소리가 큰 울림이 되어 가슴이 따뜻해지거나 씁쓸해진다. 하루 하루를 꾸역꾸역 버티는 이지안이 애처러워 눈시울이 뜨거워지거나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박동훈의 삶이 힘겨워 보여 내 마음도 힘들다. 디테일하고 스토리가 자연스러운 드라마는 솔직히 본적이 없다. 그래서 리뷰라도 남기지 않으면 후회 될것같은 생각에 주관적인 내 생각을 블러그에 담고자 한다. 박동훈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론 씁쓸함이 공존하는 캐릭터이다. 유연하면서도 단호하고 남을 배려하면서 자신을 희생하는 74년생 박동훈이 존경스럽지만 어쩌다 "아저씨"라는 존재가 현실에서 혐오의 대상이 되었는지 동년배인 나로썬 서글퍼진다. 왠지 다 커버린 딸이 친구들과 이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