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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제제)
    Movie 2017. 7. 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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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다음 영화>

     

    다섯살 제제 눈으로 본 세상 이야기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보통이상의 삶) 치열한 경쟁을 하며 성장 해나간다. 점점 시야는 협소해지고 감정이란 큰 테두리에서 좋은것 보다 좋지 않은 감정들이 일상에 두드러지게 많이 표출된다. 물론 제제의 성장기 또한 그리 녹녹한 건 아니지만(가난과 폭력), 라임나무와 교감을 통해 일상의 모든것 그리고 상상한 모든걸 해소한다. 악동 제제의 상처난 부분은 뽀르뚜가 아저씨와 만남을 통해 서서히 치유되어진다.

     

    다섯살 제제의 눈으로 본 세상은 솔직담백하다. 아버지의 폭력에 늘 시달리지만 이쁜담배 사주거나 고기를 잡아다 주는 제제, 자신이 잘못태어났다고 생각하거나 "오늘은 안때려요" 는 말에 다섯살 제제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필요했는가?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악동이였지만 제제의 상상력은 뽀르뚜가 아저씨의 마음을 훔치고 어두운 환경이지만 씩씩하고 밝은 제제에게 애정을 쏟는 뽀르뚜가 아저씨와 만남은 많은 나이차임에도 불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인기없는 선생님에 대한 다섯살 꼬마의 속깊은 배려,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은 갈망,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자신이 살던곳을 벗어나기 위해 제가 행한 모든일들) 다섯살 꼬마의 소망, 무미건조한 일상에 뽀르뚜가 아저씨와 라임나무가 있어 견딜수 있었던 다섯살 꼬마의 하루하루 영화를 통해 내가 본 것은 무엇일까? 이 다섯살 아이의 조건없고 순수한 만남을 통해 제제가 얻은 것, 그것이 무엇이였던 나의 눈에도 보였는가? 가슴아픈 이별에 트라우마까지 갖게된 다섯살 꼬마, 스스로 극복하기위해 달려오는 기차와 아찔한 상황을 벗어난 제제가 대견해 보이기까지 하다. 아마 이 영화 전체중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이다.

     

    영화를 보면서 시리고 아프고 눈물이 흘렀다. 아직 다섯살 제제처럼 이 세상을 볼수있으리라는 희망의 눈물이라 생각한다. 절망적인 현실에 좌절하기 보다는 제제처럼 낙천적이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필요한게 아닌가? 자신에게 되묻고 싶다.    

    -by 에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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